울지마 톤즈

아름다운향기는우리모두의가슴으로스민다.모두가기피하는한센병환자의친구가되어활짝웃는이태석신부의천진난만한미소가자꾸보고싶다.넘쳐나는환자들을밤낮으로치료해주고꿈이없는아이들에게공부를가르치며교육의소중함을일깨워주었다.또한음악을가르쳐정서의안정을찾게해주었다.어떤환경도그가톤즈마을사람들에게희망을심어주는일에장애가되지않았다.그리고,무엇보다그들과같이있어주는것이가장중요한것임을깨닫게된다.

"여기내형제중에지극히작은자하나에게한것이곧내게한것이니라."(마25:40)이말씀에붙잡힌이신부는내전과기아로황폐해진수단의오지인톤즈로자원하여떠난다.그는예수님이우리에게보여주신사랑을아는데그치지않고실천으로본을보여주었다.지치고병든사람들곁에늘계셨던예수님의삶을산사람이었다.암투병과생의마지막순간까지어쩌면철저하게이타적삶을살수있는가."꿈을꾸는사람은많지만꿈을행동으로옮기는사람은많지않다."는나레이터의해설이귀에쟁쟁하다.

그가만든악단이장례식비디오를보고추모음악을연주한다.라나에로스포의"사랑해"란노래다."사랑해당신을정말로사랑해당신이내곁을떠나간후에얼마나눈물을흘렸는지모른다오."아이들의눈에서눈물이흘러내린다.그렇게떠나다시는아이들곁으로돌아가지못한이태석신부,투병중에도수단에가야한다고수없이되뇌던그에게서진정한제자의삶을본다.악단의옷에먼지가쌓여간다.이신부가보고싶어눈물을흘리는사람들,이제누가자원하여저들의눈물을닦아줄것인가?

생명의신비는창조주하나님만이아실일이다.그러나그의짧은삶이못내안타깝다.그안타까움이모두의가슴에사랑의꽃으로피어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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