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에서 영성으로
지성인이천국에들어가는것보다낙타가바늘귀로들어가는것이쉽다고말할수있을까?사도바울을아는사람이라면틀에박힌부정적인편견을가지지않을것이다.바울은그시대의최고의가문에서유대의학문을섭렵했던지성인이었다.그리스도인들을핍박하여죽이기까지하며율법주의자였던그가다메섹도상에서하나님의강권적인역사를경험한다.회심한후그의복음에대한열정은맹목적인것이아니라예수가왜그리스도인가를변증하는지성적인신앙에뿌리를둔것이었다.
한지성인의마음을문을열게하신살아계신하나님의섭리를본다.그는"지성이더욱빛나기위해서는영성과손을잡아야한다"고말한다.이십대에는철학과지성으로이해할수없는기독교를거침없이비판하며하나님을부인하던자였다.그런그를하나님은미리택정하시고사랑하는딸의간절한기도를통하여구원의역사를이루셨다.칠십을넘긴나이에하나님께돌아와서는"먼저된자가나중되고나중된자가먼저된다."는말씀을제시하며,포도원에서일하는품꾼들중늦게일을시작한사람이나빨리시작했던사람이나품삯이같다는것에위안을받는단다.
지식의풍요속에서도영혼의빈곤은채울수없었던지식인의고뇌가절대자인하나님을찾아구원의은총을누리며영혼의빈둥지를따스하게채워가고있다.그의진솔한신앙시편들이가슴을때린다.지성으로만끝났으면도저히향유할수없는구원과영생과천국소망의기쁨,달고오묘한진리로부터시작되는사막에서의한방울생수같은깨달음의진수를맛보게된다.딸의삶에나타난하나님의구원사도놀랍다.상황에꼭맞는말씀으로우리를붙드시는하나님의인도하심을경험하며사는사람은복되다.말씀의절대적인믿음과복음증거를통하여하나님이우리를이땅에보내신목적을알고그분의뜻을이루어드리는것이먼저임을깨달아행하는사람은행복하다.그와딸을통해영광받으시는하나님을찬양하며,그의지성플러스영성의풍성한삶이더큰감동의문학으로이어지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