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퍼스낼리티personality

인터넷시대가양산해낸문화에서가장두드러지게발전하는것이부분문화이다.부분문화란사회전체의기존질서를인정하면서각각집단성원들끼리만공유하는문화를말하며하위문화(subculture)라고도한다.직업과,연령대,사회,경제적지위에따른취미와오락,레크레이션등다양한관심사,도시와농촌,청소년,노인문화등,현대사회는정보통신의발달로다양한부분문화가공존할수밖에없는요소들을가지고있다.

긍정적인측면에서의부분문화는권장하면좋을것이나사회나개인에게부작용을가져다주는역기능적인측면도있기때문에면밀히관찰되어져야한다.웹서핑을해보면끼리끼리의문화라고도할수있는자신들만의관심분야인정보를공유하고취미활동과사회활동에참여하는그룹들이많다.좀더깊이들여다보면부분문화들속에서각각의독특한퍼스낼리티(personality)를발견하게된다.온라인의특성상자신의생각을글로서모두전달하기에는한계가있다.원치않은오해나갈등은오프라인모임을통해얼마간해소되기도하지만그렇지못한부분이지닌부작용또한상당하다.

예를들자면,유명연예인이악성댓글의치명타를입어자살을하였다던지,상대방의인격을모욕하고명예를훼손하는행위로인하여사이버경찰에고발하는사태까지도종종발생한다.간혹충격적인사건으로우리를경악케하는자살조장사이트등사회질서를파괴하고반문화를만들어내려는집단들을우리는단호히경계해야한다.인터넷문화속의개개인의퍼스낼리티(personality)가긍정적으로형성되어드러나길소망한다.

양 집사님의 간증

수요저녁예배를드리고찬양연습을마치면저녁10시가된다.주기도문을마치고집으로달려오기바쁜시간인데어제는간증을할사람이있다고한다.얼마전딸의혼사를치룬논현동에사는양집사님이다.간증의요지는이렇다.

"몇년전자궁근종이생겨자궁절제수술을받았다.그런데뭐가잘못되었는지그후로극심한변비로시달렸다.비닐장갑을끼고변을파내야할정도로고생을했다.목사님께서여러질병이낫기를기도하시는신유기도시간에왜변비에대한기도는없으실까기다리곤했다.그러던차에지인의딸이자궁에물혹이두개가있다는말을듣고일주일금식기도를시작했다.일주일금식기도를마쳤는데갑자기출혈을하게되어남편집사님이빨리병원에가보라고했다.그런데믿는마음이있어가지않았다.두세차례출혈을한뒤그렇게괴롭히던치질이깨끗이나았다.금식하며기도를드리던지인의딸의몰혹도사라졌다.할렐루야!"자궁근종도수술받지말고믿음으로고칠걸그랬다고하신다.평소에점잖으시고별반말씀이없으신양집사님의믿음도대단하시다.우리모두할렐루야로하나님께영광을돌렸다.

집에왔는데엉덩이속에조그만뭐가만져진다는지인의기도부탁문자를받았다.사람은누구나질병에약하다.그러나그것을인정하면안된다.우리가누구인가?만왕의왕이시며만주의주가되신전능하신하나님의자녀가아니던가.신약성경에는예수님께병고침을받은사람들은모두가자신이낫겠다는믿음을가진사람들이었다.예수님께서고쳐주고싶어도자신의믿음이없으면기적은일어나지않았다.양집사님의믿음은좋은본보기가되었다.또한남을위한중보기도가자신의질병까지낫게한간증을듣고중보기도의위력을다시한번깨닫는다.중보기도를통하여그사람의문제는물론이고나의문제까지응답하실하나님의섭리를보게된다.우연이란없다.어떤사건을통해깨달으면행동으로옮기는것이해답일뿐이다.어제나오늘이나영원토록동일하신하나님께서는우리의중심과믿음을보시고역사하신다.지금은하나님과더욱깊이교제하며믿음의기도를드려야할때이다.나의믿음이어디에있는가?

"너는내게부르짖으라내가네게응답하겠고네가알지못하는크고은밀한일을네게보이리라"(렘33:3)

덕혜옹주

덕혜옹주 저자 권비영 출판사 다산책방(2009년12월14일) 카테고리 국내도서>소설

덕혜옹주는고종황제가환갑에궁인양씨에게서얻은황녀이다.고종의총애를한몸으로받았던덕혜옹주는8살때아버지의붕어를경험한다.조선의26대왕이었던고종의독살의혹은아직까지그의문이풀리지않고있다.일본으로의강제유학시절덕혜옹주는자신도언제독살될지모른다는공포에휩싸여마실물까지챙겨가지고다녔다.그것은망국의설움이었다.

적국의볼모로철저한감시속에서도조선황제의딸답게한시도조국을잊지않고기품을잃지않았던덕혜옹주,소다케유키와의원치않은정략결혼,어머니가조선사람이라는이유로받아야했던질시와모욕으로자살이라는비극을선택한딸과덕혜옹주는정치적희생양이었다.일본인의아내로삼아조선왕가의흔적을지우려한일본의의도대로덕혜옹주는조선사람들에게까지잊혀졌고오랜세월이지나그리던고국땅을밟았을때는정신이온전치못한상태였다.

이책은조선의황녀가받아야했던치욕스런일대기를역사적인사실과픽션을가미하여소설화한작품이다.망국의한을홀로고스란히견뎌야했던조선의마지막황녀의삶이먹먹하게가슴을짓누른다.암흑같은시대의고통과아픔을고스란히안고살아야했던비운의덕혜옹주,삶의갈피갈피에배여있는피맺힌절규가책장을덮은순간부터휘몰아친다.나라잃은왕실이할수있는것이라곤힘없는넋두리뿐이다.

우리말과글을말살시키고육체와정신까지철저히유린하고압제당했던일제강점기,주권을빼앗긴나라의왕이나국민은종의개념일뿐이다.그때나지금이나세계는정치,경제사회,문화등의모든분야에서자국의이익을위한외교전략이치열하다.21세기의안보는모든분야를아우르고있다.주권은국민스스로가지켜야한다.국력의신장을위하여온국민이한데뭉쳐정신을바짝차려야한다는교훈을일깨워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