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공원 秋(2)

사계를달리하며모네의그림을연상케하는호숫가정경

오후의맑은가을햇살이서녘으로넘어가며명암을만들어내고

수면위에어리는고운물그림자,내맘속에고요와평화깃드네

산그림자도내려와호수에제몸누이는시간

다리난간과구조물사이풍경이이국적인멋을연출

호수저편낙엽송은아직도가을화가의손길을기다리는중

저기보이는다리가미라보다리보다훨씬멋지다는생각한컷전송

인생의마지막모습도저렇듯아름다워야한다고

호수와갈빛나무들의이야기가붙잡고놓아주지않아

가을이사람들의마음에고운꿈을깃들이고떠나듯

발길이떨어지지않는운정의뒷모습에단풍빛이번지고

잎진늦가을대공원길을호올로걷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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