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이란 시를 읽다가 Posted on 2011년 11월 29일2016년 3월 11일 by 아침숲향 ‘붕어빵’이란시를읽다가 雲丁최연숙 울아부지따순손에이끌려 이십리걸어영암장에가면 우물터국화빵장시어김없이 빵냄새풍기고있었다 “여기가만있거라”앉히곤 성냥간으로가시던아부지 한식경후새끼줄돌돌감겨진 낫두개를들고오셔서 국화빵이백원어치를사주셨다 파장때까지선채로노랑꽃송이를 찍어내던아저씨는부녀父女가 국화빵이라며몇개를더얹어주었다 아부지오래전하늘집으로 돌아가시고국화가없는국화빵에선 여전히장날추억이배인 아부지두루마기냄새가피어난다. … 『과천문학제41호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