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한 生 Posted on 2011년 12월 8일2016년 3월 10일 by 아침숲향 바다의한生 雲丁최연숙 선재도다리건너 밤물빛을품은지상의별들 고단한어부의돛단배에올라 흰깃발날리며돌아오는길이다 낮은두런거림이있는부둣가 카바이트불빛깜빡졸고 언덕위좁다란길을 해당화불밝히며서있다 저물어가는어부의한세월이 순하디순한바다의눈빛에잠기우고 잠시흔들리던길도 어둠을따라서서히멀어져가고, 나만남고 … 시집『기억의울타리엔경계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