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막대기와 같은 나

서양화가이희문작품

새해첫성찬예배를드렸다.예수님의보배로운피로나를구원해주신은혜를생각하다가흐르는눈물이종내는엉엉울음으로변했다.맨앞자리에서고개를들수가없었다.오늘사말고아침에다림질해둔손수건을잊어버리고와휴지를꺼내눈물콧물을닦았다.내속에선"내가주님앞에마른막대기가아닙니까"라는송구영신예배때에드렸던"깨뜨린옥합"의한부분이들려왔다.참으로마른막대기와같은나를어떻게이처럼사랑하셔서구원해주셨는지감사하고또감사하였다.

비관적이고부정적인생각을물리치고,하나님과나의참되고절실한관계를정립하자,하나님을향하여부르짖어기도하라,기도한후에는작고사소한일부터하나님이일하시는것을살펴자주감사하라,담대하게믿음을선포하라,내일의다가올위대한승리를지금상상하며즐겨라,주하나님께영광과찬양을돌리라,7가지소제목의말씀으로은혜의메세지를주셨다.

오늘말씀은새해를맞이하여나의신앙을재점검하게하셨고규칙적인말씀묵상과기도로믿음의자세를견지할것을다짐하게하셨다.또한주님을기쁘시게해드리는일인복음증거의일도열심을내도록상기시켜주셨다.마른막대기와같은나를어디에쓰시려고구원해주셨는가.허물투성이인나,불에던지면마디마디진옹이로잘타지도못할나를그러함에도불구하고주님의고귀하신몸을찢고피를흘리셔서구원해주신나의산성이며구원의뿔이되신주님,나의도울힘이시며방패가되시고나의찬송이되신주님께사랑을고백한다.새해를선물로주신하나님께내가드릴선물이무엇인가잠잠이생각해보는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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