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재생에너지로사용하게된다는점도반갑긴마찬가지다.우리들이타고다니는자전거바퀴에소형기기를부착해페달을밟을때배터리를충전하면자전거를타고목적지까지도달할수있게하는동시에집안에있는전등에전력까지공급할것이라한다.
걷기,조깅,컴퓨터에서발생하는열,심지어파이프를통해흐르는물등을이용하는것도가능하단다.재생가능한에너지기술의진보를통해현재낭비되고있는운동에너지를수집하고,이를가정과직장및도시의에너지공급에활용하게된다고하니그저놀라울따름이다.
게다가인간의두뇌를컴퓨터나스마트폰과같은단말기에연결하는방법도연구하고있다는것이다.
어떤물리적인행동없이사람들의얼굴표정과흥분,집중도,생각등을인식하고,전기적인두뇌활동을읽을수있는진보된센서가탑재된헤드셋개발이바로그것이다.이것이성공하면누군가와전화하겠다는생각만해도전화가걸리고,생각만으로도컴퓨터화면의커서를실제로움직일수있게된다.
수십년동안공상과학소설에서나볼수있었던독심술이실제로실현된다는얘기나다름없다.그것도향후5년이내에이러한기능을갖춘초기단계의애플리케이션이선보이게될것이라하니경이롭다.
난치병인중풍의재활치료나자폐증과같은뇌장애연구에큰진전이있겠다는기대감에앞서더이상선의의거짓말도통하지않는상황에이를수도있겠다는생각에미치니두려움마저생긴다.
이미일상에깊숙이침투한소셜네트워크나온라인선호도등과같은다양한요인들을분석해개개인에게꼭필요한유용한정보를제공하는실시간분석기술도등장해골치아픈스팸메일처리문제를말끔히해소할것이라한다.
더불어모바일기술의발전으로’정보격차’도더이상존재하지않게될가능성이커진다.언제어디서나모바일기술을통해필요한정보를얻을수있으니정보를가진자나가지지못한자나매한가지라는얘기다.
어쩜’지식’의개념자체가바뀔지도모를일이다.그러고보니미국정보기술(IT)전문지’와이어드(Wired)’의칼럼니스트인브라이언첸이쓴’올웨이즈온(AlwaysOn)‘,즉’상시접속의시대’에꼭들어맞는사회가만들어지는셈이다.
우리도어느새온라인네트워크에서만나는’가상의만남’이일상화되면서버스안이든KTX안이든,심지어엘리베이터안에서조차하나같이인터넷에접속해무언가끊임없이주고받는모습이정형화되고있다.
주변의풍경을잃어버리고,사색조차멀어져스스로를망각케하는이같은일들을좋아해야하는건지아니면슬퍼해야하는건지조차이젠헷갈린다.
문제는이러한변화가아직전주곡에불과하다는점이다.앞으로어떠한가능성이더열릴지예측조차어렵다는데고민의깊이가더해진다.
인터넷과항상연결되는’커넥티드(connected)사회’가더욱가속화되면개인의사생활은말할것도없고’은둔의장소’마저사라져버릴수도있다는목소리도갈수록커진다.행여사회적책무를소홀히하는풍토가확산되지않을까걱정을하는부류도많다.
어쨌든기성세대로서받아들이기불편한진실이수두룩하지만그래도다가올’낯선’문턱이매력적일것이라는믿음만은갖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