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의 봄

강가의봄

雲丁최연숙

강은어느새겨울을잊었나보다

잔잔한수면에말쑥한제얼굴비추어보며

몸을던진금노을과불덩이같은사랑에빠졌다

돌계단틈새를밀치고나온봄잎의생기로운몸짓

버들개지보송한눈망울포시시열고

잉어한마리물밖으로원을그리며점프

놀라돌아보니봄을물고다이빙

나릿한햇살향내에이내번지는봄빛

오라,봄이로구나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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