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사무엘하5:11~6:23, 역대상13:~16:)

오늘아침말씀읽기는(사무엘하5:11~6:23,역대상13:~16:)입니다.아비나답의집에있는하나님의언약궤가다윗성으로돌아오는장면입니다.하나님의궤를새수레에싣고오다가소가뛰므로웃사가궤를만지다가죽임을당합니다.하나님의궤가오벧에돔의집에석달동안머뭅니다.하나님께서오벧에돔과온집에복을주십니다.다윗이하나님의궤를매어오며제사를드리고힘을다하여춤을추며여호와앞에서즐거워합니다.다윗이하나님앞에춤추는모습을보고미갈이심중에업신여기다가생전에자식이없는벌을받습니다.기쁨과감사를표현함에있어온몸으로드리는것을하나님께서기쁘게받으신다는것입니다.

사무엘하와역대상말씀은같은사건을다루지만좀더세세하게기록된부분과조금다른표현으로기록되어있어비교와대조를해볼수있었습니다.새수레에싣고옮기던하나님의궤를하나님이말씀하셨던방법인어깨에매고운반합니다.여기서새로운사실을깨닫습니다다윗은블레셋을치러갈때나하나님의궤를옮길때에하나님이원하시는방법대로했다는것입니다.하나님이다윗을기뻐하신이유중하나라는생각을하게됩니다.

우리가하나님을섬길때도성경에계시하신하나님말씀대로섬겨야함을교훈해줍니다.다윗의확실한신앙을본받기를원합니다.오늘묵상할말씀구절은"아름답고거룩한것으로여호와께경배하지어다"역대상16장29절중일부입니다.아름답고거룩한것이란하나님께향한마음중심인내적인것으로부터시작될것입니다.말씀안에서행복한하루를시작합니다.할렐루야!

牡丹이 피다

초록의꽃받침을살몃밀치고붉은꽃몽아리가터진다.소녀의신비로운초경이연상된다.드디어꽃잎을화들짝열었다.부귀를상징하는모란이꽃자줏빛실크드레스를입은여왕의우아한자태를드러냈다.향기도고급스러워범접하기어려운기품을자아낸다.우화소설인화왕계에서는모란이꽃중의여왕으로등장한다.시골집아랫목횃댓보에도모란이수놓아져잠들기전엔꽃잎을헤아리곤했다.

골목을밝힌꽃불앞에서자주서성거린다.아침엔빗방울이모란의속살을건드리자가만히꽃송이를오므린다.그모습이요조숙녀같아찬찬이살펴본다.맨살에빗방울이닿아간지러워서일까.아님,원시림인자신의몸에외부의침입을허용하지않는다는뜻일까.꽃이몸을움츠리며감정을표현하다니경이로운순간이다.

"모란이뚝뚝떨어져버린날//나는비로소봄을여윈설움에잠길래요//오월어느날그하루무덥던날"이라고읊던시인의봄을잃은슬픔이내게로전이될까두려워모란이오래피어주기를바라며시선을거두지못한다.모란의고혹적인향기가온종일나의정신을흔드는날,오월의햇살은풀잎위에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