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월 2012
달빛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소통
사람이살아가는데있어소통만큼절실한것은없다.관계의단절은흐름이끊겼다는의미이기도하다.사랑안에서모든만물을창조하신하나님께서사람을지으신목적도소통을원하신까닭일것이다.하나님께서는항상대화의창구를열어놓으시고생명의양식인성경말씀과기도속에서교제와사랑을나누길원하신다.또한자연을통하여친히계시하시기도한다.복의근원이되시는하나님과대화가끊어지는것은위험신호이다.
가장힘든것이사람과사람사이의소통일것이다.우리말의토씨하나의전달이얼마나어려운지모른다.주님께서가르쳐주신사랑이나관용의마음을밑바탕에깔지않고는사람과의대화에서막힘없는소통이쉽지않다.그리할지라도마음을나누거나서로돕는일등을통하여이웃과의소통을게을리하지말아야한다.보기싫은사람안보고살면편할것같지만그것처럼불편한일이또있을까.홀로외롭거나고독하길원하지않는다면원만한인간관계를위한노력은계속되어져야한다.
동물이나식물등모든사물과의소통도중요하다.살아있는것들은모두가상호교감을나누며산다.말로써대화하는사람뿐아니라행동과성장하는과정을나누는생물과의교류도있다.조금만주의를기울이면자연과도아름다운교감를가질수있다.자연과소통하는사람은감성이풍부하다.기계와물질문명을살고있는현대인들의까칠한인간성을회복하기위해서는이성과감성의균형을잃지않아야한다.바쁘고힘들더라도위로는하나님과세상에서는모든살아있는것들과풍성하게소통을하고사는것이아름다운삶이다.
현충일에 부쳐
혼자누워있는국군을본다.
아무말,아무움직임없이
하늘을향해눈을감은국군을본다.
누른유니폼햇빛에반짝이는어깨의표식
그대는자랑스런대한민국의소위였고나
가슴에선아직도더운피가뿜어나온다.
장미냄새보다더짙은피의향기여!
엎드려그젊은주검을통곡하며
나는듣노라!그대가주고간마지막말을…
오늘이현충일이다.나라를위해목숨을바친호국영령들의고귀한희생을기리는날이다.아이들이어렸을땐꼭국립현충원을찾아참배했었다.무엇이가장값진희생인가심어주고싶어서였다.북한집단의망령된도발로서해교전에서남편의목숨을잃은젊은미망인의글을읽은적이있다.무차별난사한적의총탄에맞아전사한남편의죽음을사실로받아드리기도힘든데전사자유가족들의슬픔을정책의정략적공세인흠집내는도구로교묘하게악용해왔으니얼마나마음고생이많았을까짐작이가고도남는다.
유가족들은지난5년목놓아통곡조차하기힘든분위기속에살아야했다.5년이지난후에야대통령께서청와대로초청하여늦은위로가있었으나유족의상처를치유할수있는위안은될수없었을터이다.한미망인은"이런나라에서과연어떤병사가전쟁터에서목숨을던지겠느냐"는말을남기고미국으로이민을떠났으나그곳에서도뿌리를내리지못하고다시이땅으로돌아오게되었노라고뼈아픈고백을한다.고귀한희생이국가정책상의이유라는명분으로제대로평가를받지못했으니참으로가슴아픈일이다.다시는이런일이없어야할것이다.
현충일을맞아대통령을비롯삼부요인들의현충원참배모습을방송을통해보고있다.오전10시,순국선열과호국영령을위한묵념사이렌이울린다.국가와국민을위해목숨을바친순국선열과호국영령들을추모하며,자살로생을마감한한사람을떠올려본다.어떤죽음이나라와국민을위한진정한죽음인가극명하게드러난다.전쟁의폐허에서세계가부러워하는눈부신발전을이루기까지밑거름이되어준우방과이나라를지키다희생한16개국참전국용사들에게머리숙여깊은감사를드린다.
"국가와국민을위해푸른목숨을바친순국선열과국군장병들의숭고한호국정신과고귀한희생영원히잊지않겠습니다."
참고자료:2007년5월3일자[조선사설]
우리나라도1948년8월정부수립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