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사월

꽃들의사월에

북녘까지가시거리가뿌우연안갯속

기온까지곤두박질

제역할충실하게하고있는

꽃들에게미안하다.

모처럼대공원산책길

해질무렵호숫가

목련이향맑은흰꽃등을켜기시작

살구꽃도수줍은미소를보여주고

동네를밝혀주는노랑꽃등

자세히보니꽃잎이참예쁘다

성당의종탑을가릴만큼풍성하게핀산수유

단아한여인의매무새가연상되는청매도활짝

앵두꽃도피었어요

진달래

개나리도한창이고요

개울가버들도새순이나오고

양지녘에봄까치꽃활짝웃네요

벚꽃은아직도눈을감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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