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우리집담장위에활짝피어온집안에향기그윽합니다.
향기에이끌려자주그아래서머뭇거리곤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수수와비슷한모양으로꽃이핀다하여
수수꽃다리라부르게되었다고하는데
우리에게는서양식이름인라일락이친근하지요.
중국에서는향기가좋아정향나무라부르고,
프랑스에서는리라꽃이라고도한다네요.
‘라일락’이라고하면
트윈폴리오의’우리들의이야기’한소절이떠오르지요.
"라일락꽃향기를맡으면서교정에서우리는만났소~"
학창시절에자주불렀던노래예요.
리라꽃하면,’베샤메무쵸’라는노래가떠오르고요.
고향오빠가잘부르는노래입니다만,
"고요한그날밤리라꽃피는밤에~"라는구절이있어요.
이미자와남인수,장유정도
리라꽃에대한노래를불렀다고합니다.
어떤분이말하기를라일락은여성을떠오르게하는꽃이고
남성을떠오르게하는꽃들도있다고하더군요.
향기가좋은이유때문일까요?
다양한이름을가지고있는꽃입니다.
우리식의이름인’수수꽃다리’가가장마음에안겨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