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trauss/op.150:"vierletzteLieder"
슈트라우스의’4개의마지막노래’
슈트라우스말년에삶의마지막을노래하는듯한노래로관현악의호화로운반주에
소프라노가펼치는천상의칸틸레나이다.
슈트라우스의’4개의마지막노래’는많은좋은가수들이불렀지만
리사델라카사의연주가가장으뜸이아닌가싶다.
리사델라카사의연주엔반듯한기품이있다.
가냘픈듯하지만힘이있고,청순함과정갈함이있다.
헤르만헤세의시(‘봄’,’9월’,’잠들때’)와
아이헨도르프의시(‘저녁놀’)에쓴이4개의노래는
슈트라우스삶에대한애절한회상이담겨있다.
특히아이헨도르프의시에쓴
마지막4번째곡은4곡중가장먼저쓰였는데,결코서럽거나슬프지않다.
그저달콤한우수에젖게할뿐이다
9월
정원은슬퍼한다.
빗방울이차갑게꽃들위로떨어지는것을
여름은그종말을향해
고요히몸을움츠린다.
큰아카시아나무에서
황금빛으로물든나뭇잎이뚝뚝떨어진다.
여름은놀라고지친듯
죽어가는정원의꿈속에서미소짓는다.
여름은아직도오랫동안
장미곁에머물면서안식을동경한다.
지쳐버린눈을감는다.
(헤르만헤세)
September
DerGartentrauert,
KuhlsinktindieBlumenjerRegen.
DerSommerSchauert
StillseinemEndeentgegen.
GoldentropftBlattumBlatt
NiedervomhohenAkazienbaum.
Sommerlachelterstauntundmatt
IndensterbendenGartentraum.
LangenochbeidenRosen
Bleibterstehn,sehntsichnachRuh.
Langsamtuterdie(grossen),
MudgewordnenAugenzu.
(HermannHe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