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초입산구릉에
조랑조랑꽃등이달려
온종일불을켜고서
금농촌이새꽃날이다
뒷말순이가시오리길
학교가는아침에도
꽃불은꺼지지않아
바람의입으로불어대도
한드랑한드랑되살아나
정님언니시집오던날
머리위가냘가냘떨리던
나비떨새처럼
백날을얼굴붉히고섰다
마을초입산구릉에
조랑조랑꽃등이달려
온종일불을켜고서
금농촌이새꽃날이다
뒷말순이가시오리길
학교가는아침에도
꽃불은꺼지지않아
바람의입으로불어대도
한드랑한드랑되살아나
정님언니시집오던날
머리위가냘가냘떨리던
나비떨새처럼
백날을얼굴붉히고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