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고산 윤선도의’墨梅(묵매)’

墨梅(묵매)-尹善道(윤선도)

먹으로그린매화


物理有堪賞(물리유감상):사물의이치에는감상할만한것도있어

捨梅聚墨梅(사매취묵매):매화대신먹으로그린매화그림을취했네.

含章知至味(함장지지미):깊은의미를함축한표현은지극한멋이있으니

令色豈良材(영색기양재):겉모양만화려하다고어찌다좋은재목이리요.

自晦追前哲(자회추전철):스스로를감추고옛성현들따라

同塵避俗猜(동진피속시):세속에함께묻혀시기질투피하네.

回看桃與李(회간도여리):화려한복숭아와오얏나무를돌아보면

猶可作輿臺(유가작여대):오히려그것이시중을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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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기의문신.시조작가(1587~1671).자는약이(約而),호는고산(孤山),해옹(海翁)이다.정철,박인로와더불어조선3대시가인(詩歌人)의한사람이다.치열한당쟁으로일생을거의벽지의유배지에서보냈다.경사(經史)에해박하고의약,복서,음양,지리에도통하였으며,특히시조에뛰어났다.그의시조는주로시조의일반적주제인자연과의화합을주제로담았다.저서에《고산유고(孤山遺稿)》가있다.


보길도를바라보며-박경규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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