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꽃들의계절이다.
대공원식물원에도봄꽃페스티벌이열렸다.
형형색색의꽃들이저마다자태를뽐내고있다.
올봄엔꽃들이일시에활짝웃으며반긴다.
화사한꽃얼굴이전해주는미소가
오가는사람들의얼굴에번진다.
나이가들어갈수록웃을일이많지않다고한다.
거울을보고일부러라도웃으라고한다.
매사감동을잃지않으면애쓰지않아도웃으며산다.
나이에관계없이사물에대한감동이사라지는것이문제인것이다.
가르쳐주지않아도활짝웃는꽃들
싱그러움과화사함을잃지않는것도자신의일이다.
꽃들의계절에꽃처럼아름다운생각에서비롯되는
삶의고운결을빚어내
연초록구름피어오르는봄산에게
전해줄차례다.
나에게서건너가고그대에게서건너온봄이야기에
우리마음이이윽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