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공학대학원졸업식이2월에있었는데
차일피일미루다가포슽이늦어졌다.
모교인서울대학교에는야간대학원이없어한양대를택했다.
업무가과중한대기업에근무하면서남편,아빠,직장인의임무를수행하기도
벅찰텐데,논문쓰랴고생이많았을것이다.
"아들장하네,내조를잘해준어멈두고맙구."
예찬이어멈은그말이듣기좋았던지"고맙습니다."로받는다.
졸업식날은항상춥다.
그날도손이시려사진촬영이힘들었다.
다음달이산달인어멈과감기에걸린예찬이와는몇컷만담고차안에있게하고
내가아들을데리고다니며사진을찍었다.
아들이가져온카메라로사진촬영을마치고
미리예약해두었다던
천호역뷔페"드마리스"강동점으로갔다.
규모가매우큰뷔페로음식종류가엄청났다.
장식품과샹데리아,의자등력셔리한분위기와
바베큐코너,한식코너등세분화된음식코너에줄을서있는사람들,
무엇을먹어야할지모를정도로음식이란음식은다모였다.
시간여유가있어천천히음식을먹으며예찬이네가족과대화를나눴다.
내가음식을가지러가보이지않으면예찬이가나를찾아왔다.
나를좋아하는예찬이가더욱사랑스럽다.
음식맛은괜찮았지만사람이너무많았다.
줄을서서음식을가져오는데시간도걸렸고,
그런데가면가만히앉아서서빙받는데가그립다.
그리하더라도한번쯤가볼만한뷔페이긴하다.
"아들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