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6번출구쪽으로걷다보면
아담하고고풍스런건물의"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이있다.
분관이라작은규모이지만1,2층이개성있게꾸며져있다.
대한제국시절벨기에영사관건물이라선지
이국적인정취와조각품이놓여있는정원이퍽어울린다.
개인용품이나집기등도훌륭한창조가될수있다는데놀랐다.
다양한품목의수집광들이많은데,
나는한동안CD와향이좋은미용비누를수집했다.
특별한의미가담긴선물포장지와리본,노끈도여전히상자에넣어둔다.
올봄담아온사진인데
분주하여미루다가이제야올린다.
작가들의글이수집에대해잘전해주고있어감상기는생략한다.
…
알면참으로사랑하게되고,사랑하게되면
참으로감상하게되며,감상하다보면수집하게되니
수집은그냥쌓아두는것이아니다.
-조선정조때학자유한준(兪漢雋.1732-1811)이
당대의컬렉터인김광국의화첩《석농화원石農畵苑》에붙인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