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에게 화답하고 싶은 계절

가을에는만물이대화를요청한다.

공원길을걷다가발견한

하늘을배경삼아그림을그리고있는나무다.

하늘색페이트를칠한벽인데

완벽한조화에누구의손길인지감사의마음을전하고싶었다.

중앙공원담장아래개미취종류의자잘한흰꽃이눈꽃처럼피었는데

일전에공원을정비하는아저씨들이낫으로풀을베고있어

혹그꽃을베어낼까봐절대베지말것을부탁했었다.

꽃이피기만을기다렸노라며

과천의가을을상징하는꽃이라는말도첨언하여.

공원환경조성도좋지만가을엔낙엽을쓸지않고

두어도좋을것이다.

이런저런감상에젖어시두어줄읊어도좋으리라.

허면,세상사에부대낀현대인들의마음이시심에촉촉히젖어들리.

공원미화에센스를가진사람의손길이고마워

초록식물에게경이를표하며담아보았다.

생명의몸짓이참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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