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얏꽃도 피었어라

오얏은자두의순우리말이다.

자주보다는오얏이란말이훨씬더운치가있다.

배꽃의梨花와오얏꽃은李花는그의미를모르고소리로만들으면혼동하기쉽다.

오얏꽃은고종황제가국호를조선에서대한제국으로바꾸면서

오얏李자를따李花文을상징문장으로삼았다한다.

이는조선왕조(전주李씨)를상징하는꽃인(李花오얏꽃)을도안한것이다.

李花文은황실의상징으로창덕궁인정전용마루등궁궐건물안밖장식,도자기와

목기등어차나조명기구,황제의의복,모자,견장,주화에도쓰였다.

지금은무궁화로쓰이는나라문장인국장도그당시엔오얏꽃으로쓰였다.

고종황제가오얏꽃을문장으로삼은몇가지주장이있다.

암튼한자인오얏나무李와이씨조선왕조가절묘하게맞아떨어져

오얏꽃은귀한대접을받게된것이다.

가슴이울렁거릴정도의향기라고하는데민감하게느껴보진못했다.

오가는나의발길을잡던오얏꽃도낙화를서두르고있다.

봄이서둘러떠나갈까아쉬운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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