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빛은 푸르고

세월이얼마나빠른지

세월호가데리고간명민하고청초한아이들

바닷속으로끌려들어간지13일째다.

기다리던희망은점점멀어지고

슬픔속에묻혀가는사월의꼬리를본다.

푸른산빛이,

다가올청신한오월이

사랑하는우리아들딸들의얼굴이다.

어쩌란말이냐,

우린이렇게또살아가고있으니

아이야,

어쩌란말이냐

푸름을이고산길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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