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구연동화

유치부에서성경이야기를동화로재구성해서구연했다.가을문학행사가많고원고도청탁일에맞추어야하고여러모로분주하다보니연습할시간이부족했다.어쩌면,핑계라고도볼수있으나무엇에집중하면다른것에는소홀해지니하나를얻으면하나는잃게되는이치다.토요일에좀더연습을해야하는데,인천공항지우배웅,유치부교사결혼식참석,홍대앞시낭송회까지마치고집에오니저녁9시였다.그때부터대본을동화처럼수정하고핸드폰녹음을통해등장인물목소리의특징을살려보았다.각각다른목소리를내야하는건쉽지않는작업이다.자정가까이연습하다가잠이들었다.

하나님의일은준비가되지않으면안된다.내가할일은최선을다한후나머지를하나님께부탁드려야한다.준비가미흡한상태가되니하나님께죄송한마음이었다.내입술과표정과제스츄어를성령님께서주장하셔서어린이들에게복음의재확인이되게하시고,성삼위하나님께서영광받아주시기를원하는믿음의기도를드렸다.시각자료를사용해도되겠지만복음의메세지가분산될것도같아그냥하기로했다.감사하게도예배때떠들던아이들이주목하여듣고있었다.찬양과구연,찬양순으로20여분정도소요되었다.교사들이나의목소리가흡인력이있어저절로빠져들었다며,대본을직접썼다는데놀랐고너무멋졌다고,또해달라는부탁까지한다.준비가미흡하여전적으로성령께도움을구하였더니모두에게은혜로역사해주신것이다.

성경을읽으면서영화처럼그림처럼펼쳐지는말씀을대본으로써볼작정이다.특히요셉이야기는읽을때마다감동이어서꼭써보려고한다.대본을몇개준비하여매년유치부행사에서구연을해도될것같다.이번구연한대본은지난봄철야기도회에서올려드렸던찬양을통해강권적으로역사하셔서적게된대본이다.제목이주어진후5분정도일필휘지로썼다.예수님이십자가에못박히신대목부터부활하시고베드로에게사명을맡기신데까지다.내가적은대본이성경말씀어디와부합되는지검토도했다.대본의근간이성경말씀이어야하기때문이다.

분명어디에쓰실데가있을거라는생각이강하게들었다.그것은10월에내게맡겨진성경구연동화에사용하라고미리준비시키셨던것이다.내게주신달란트를통해하나님께영광돌리게해주시라는기도에주님께서는가장적합한시기에응답하신것이다.다만,일의순위가그의나라와그의의가되어야하는데그부분을소홀히한것은시정되어야한다.매일아침성경을읽고간단히큐티를한다음기도로하루일과를시작한다.성경을지속적으로읽게하시고특별한은혜를경험하게하신하나님께감사드린다.할렐루야!

뮤지컬 ‘He’story’를 감상하다

지인에게뮤지컬초대를받았다.청담동유시어터에서공연중인작품이란다.기대반설레임반으로티켓을받고보니극단’S.O.L’이공연하는’He’story’였다.좁은객석에관객이꽉차의자를놓기도했다.뮤지컬이시작되고도입장하는사람들이있어다소소란스럽고시간도지체되었다.주제는기독교복음이다.예나지금이나유대인들은예수님이이땅에오신것을믿지않는다.십일조를강조하고안식일을지켜야하고말씀을미간에붙이고손목에달고다니며암송하는유대인들은그들만의특권의식을갖고살면서이미오신메시야를인정치않고아직도다른메시야를기다리고있으니참답답하다아니할수없다.

소경이눈을뜨고간질병아이가예수님이고쳐주셨다고간증을하여도믿지않는다.오히려그부모를이상한사람으로취급한다.유대인들은신약은믿지않고구약의율법대로해야한다고굳게믿는다.신실한성도들을오히려핍박하는유대인과바리새인들,예수님께서는서기관과바리새인들에게회칠한무덤이라고하셨다.성경곳곳에서예수님을대적하고배척하여결국십자가에못박기까지하는유대인들을예수님께서책망하시는장면이나온다.유대인과사마리아인들은모세오경을중요하게여긴다.구약의어떤특정한말씀속에갇혀서성경을근시안적으로본다고할수있다.자신들이만들어놓은믿음의프레임에갇혀다른것을보지못하는어리석음을범하고있는것이다.

성경이야기를코믹하게연출하였다.그가운데는복음의메세지전달과그시대상을현재와접목시켜신앙생활을어떻게해야하는가에대한메시지도전달한다.신앙생활의모습이여러층임을보여준다.배우들의연기가열정적이었다.무엇보다도마음을다하여예수그리스도를믿는믿음이중요하다.믿음이없으니예수님이행하신기적도믿지않는것이다.“예수께서이르시되네마음을다하고목숨을다하고뜻을다하여주너의하나님을사랑하라하셨으니이것이크고첫째되는계명이요둘째도그와같으니네이웃을네자신같이사랑하라하셨으니이두계명이온율법과선지자의강령이니라.”(마22:37∼40)

언젠가다큐멘터리를보았는데기독교인들의예배를방해하느라돌을던지며소란을피우고법적으로제재를가하여성도들의삶이구속받는것을보고안타까웠다.구약에예수님을예표하는사건들,어떻게오실것이라는말씀이여러군데나와있다.구약을잘믿는유대인이예수그리스도를인정하지않는것은참으로아이러니다.우리에게주신성경66권은살아계신하나님의말씀이다.성경이나에대해서증거하고있다고예수님께서말씀하셨다.삼위일체하나님의신비가오묘하다.하루빨리많은유대인이예수그리스도를믿어구원에이르기를기도한다.창작극’히스토리’와같이성경이야기들이대중속으로전달되어져구원얻는사람들이많아지기를아울러기도한다.

존 뉴턴’나 같은 죄인 살리신’

단풍옷입은우리교회

나같은죄인살리신주은혜놀라워

잃었던생명찾았고광명을얻었네

큰죄악에서건지신주은혜고마워

나처음믿은그시간귀하고귀하다

이제껏내가산것도주님의은혜라

또나를장차본향에인도해주시리

거기서우리영원히주님의은혜로

해처럼밝게살면서주찬양하리라

존뉴턴의‘나같은죄인살리신’
영국성공회사제인존뉴턴신부는그의나이54세되던1779년“다윗왕이여호와앞에들어가앉아서이르되여호와하나님이여나는누구이오며내집은무엇이기에나에게이에이르게하셨나이까하나님이여주께서이것을오히려작게여기시고또주의집에대하여먼장래까지말씀하셨사오니여호와하나님이여나를존귀한자들같이여기셨나이다”(역대상17:16〜17)의말씀을바탕으로‘나같은죄인살리신(Amazinggrace)’을작사했습니다.

이찬송은자신의죄,즉아프리카에서흑인들을마구잡이로잡아다가미국남부농장에팔던일,노예선선장으로서노예들이반란을일으킬까봐발과손에착고를채워배의갑판에생선을잡아말리듯,노예들을죽인죄를회개하는마음에서고백했던기도를적은것입니다.흑인노예무역에관여한것을깊이후회하고,모든죄를사하여준하나님의은총에감사하는마음을담고있습니다.

존뉴턴은1725년영국런던에서상선을탔던가톨릭교도인아버지와독실한개신교도인어머니에게서태어났습니다.모친은그를성직자로키우려했으나,그가겨우6세였을때결핵으로사망합니다.그후아버지가바다에가있는몇년동안은사이가좋지못한계모의손에자랐고,부당한대우를받았던선원학교에한동안다니게됩니다.11살때부터존뉴턴은상선의선원인아버지를따라도제로배를탔으며,여러곳을다녔습니다.특히그는흑인노예를수송하는소위노예무역에종사했습니다.당시노예로납치된흑인은가축이하의대우를받았고,수송선의위생상태가열악해목적지에도착하기전에간염,탈수증,영양실조등으로부지기수가사망했다고합니다.

존뉴턴도노예에대한이러한대우를당연하게생각했지만,1748년5월10일그가22세일때전기를맞이하게됩니다.선장이된그가탄배가폭풍우를만나좌초될위기에빠지게됩니다.이에그는하나님에게기도를드리게됩니다.모친이독실한개신교신자였어도,이전까지마음에서우러난기도는이때가처음이라고합니다.배는기적적으로폭풍우를벗어났으며무사히귀선합니다.1755년존뉴턴은병을이유로하선하였고,면학에매진해성공회사제가됩니다.뉴턴신부의설교와저술의주제는언제나‘주의놀라우신은혜’였습니다.

백인의언어와문자그리고기독교를일부수용함으로써‘문명화된다섯인디언부족’이라고평가받은부족중의하나인체로키부족도이노래를애창했습니다.1838년에시행된미국의강제적인인디언이주는이후오클라호마주가되는지역에강제로체로키부족을이동시키는정책으로‘눈물의길’로불렸습니다.1만5천명체로키부족민중약4천명이사망한힘든이주도중힘을북돋워주기위해체로키어로번역된이노래가불렸고,이후체로키의애국가가되었습니다.죽은자를땅에묻으며살아남은자의용기를북돋우는노래,고난과슬픔을삭이고승화시킨노래가바로‘나같은죄인살리신’이었습니다.

남북전쟁(1861년~1865년)기간에도이찬송은남북양군모두에의해불렸던아이러니한일화도있었습니다.1960년대흑인시민운동과베트남전쟁을반대하는반전운동에도어김없이‘어메이징그레이스’가불리었습니다.찬송가의여왕마헬리아잭슨은시민운동의행진가로이노래를불렀습니다.이찬송은빼앗기고고통당하는이들을위로하고용기를북돋아주는노래가되었습니다.마틴루터킹목사가워싱턴링컨기념관앞에서자신의꿈을이야기했던그날에도,남아프리카공화국의넬슨만델라가석방되었을때에도이찬송은울려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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