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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나만의 머그컵 - Journeyman이 바라본 세상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나만의 머그컵

mugcup

 

요즘에는 텀블러가 그 역할을 이어받았지만 한동안 머그컵이 자연보호의 기수로 통하던 때가 있었다. 삼림을 훼손하는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지양하자는 취지에서였다. 예전에는 머그컵마저 가격에 부담을 느끼던 시절도 있었으나 지금은 2천 원 정도면 구할 수 있으니 부담스럽다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게다가 다이소에 가면 다양한 디자인의 머그컵을 장만할 수 있기까지 하다.

그런 세상이니 머그컵을 특별한 선물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직접 만든 나만의 컵이라면 모를까 시중에서 파는 컵들은 돈만 주면 구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워낙 흔하다 보니 깨져도 그만인 경우가 많다. 해외여행 중에 사 왔기에 추억이 담겨 있다거나 아무나 쉽게 구할 수 없는 비싼 컵이 아니라면 다른 컵으로 사면 그만이다.

그럼에도 머그컵을 선물하기로 결심한 것은 메신저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으면 평범했던 머그컵이라 해도 소중한 편지로 변신하게 된다. 깨져도 그만이던 것이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것으로 바뀌는 것이다. 2천 원만 주면 살 수 있던 것이 아무리 많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이 된다.

비싸지는 않다. 개당 1,500원 정도면 맞출 수 있다. 문제는 하나씩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소 100개 이상 주문해야 한다. 대충 1,500원씩만 계산해도 100개면 150,000원이다. 마음을 전한다는 데 그 정도도 못 쓰겠냐만은 대량 주문은 아무래도 그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한정판이라는 의미가 부족한 탓이다.

그러다 알게 된 곳이 머그집(www.mugzip.com)이라는 곳이다. 대량만 취급하는 다른 곳과 달리 이 집은 낱개로도 만들어 준다. 단가만 따지면 개당 1500원 내외인 대량으로 주문할 때보다 비싸지는 게 사실이기는 하다. 그래도 4,500원(배송비 3,950원 별도)이면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그리 비싸다고 할 수는 없어 보인다.

사진으로 포토 머그컵을 만들어도 좋고 원하는 문구만 넣어도 좋다. 유치환 시인의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라는 싯구를 넣었더니 사랑이 그대로 전달되는 듯 느껴질 정도다. 인쇄는 좌-우측 인쇄와 양면 인쇄, 전체가 있다. 사진에 따라 문구에 따라 모양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인쇄의 경우에는 추가 제작비가 들지 않으므로 크게 고민할 필요도 없다. 포장은 튼튼한 스티로폼 박스에 담겨온다.

6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2월 28일 at 12:08 오후

    아, 나도 몇개 만들고 싶어요.
    힘들었때 도와준 분들께 선물로도 좋겠는데요.

    • journeyman

      2017년 2월 28일 at 4:11 오후

      제가 직접 만들어 보니 확실히 의미있는 선물이 될 수 있어 보였습니다.
      큼직한 글씨도 되고 깨알 같은 글씨로도 되더군요.

  2. 초아

    2017년 2월 28일 at 11:29 오후

    저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제 글을 넣어서…

    • journeyman

      2017년 3월 2일 at 11:16 오전

      좋은 생각이세요. 초아님의 멋진 머그컵이 기대됩니다.

  3. 북한산

    2017년 3월 2일 at 8:16 오후

    좋은일 을추진하셔서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journeyman

      2017년 3월 3일 at 5:35 오후

      소소한 행사라 송구스럽습니다. 부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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