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귀가 가고 있네, 말 일을 어쩌리.
삶에서 가장 큰 비극은 공부하지 않고 깨닫지 못한 것이다.
나귀가 가고 있네, 말 일을 어쩌리.
삶에서 가장 큰 비극은 공부하지 않고 깨닫지 못한 것이다.
이 세상에 무상은 없다.
누군가는 대가를 치르고 있거나 장차 치러야 한다.
이 세상에 그냥은 없다.
모두 냉엄한 업을 낳게 된다.
줄 것이 없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다.
한 번의 거짓된 생각은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삿된 타성으로 젖어
일생을 거짓되고 망치게 하며
때늦은 후회로 눈물짓게 만든다.
정직하고 성실하라.
‘이쯤은 괜찮겠지’라고 합리화하지 말라.
돈과 악마의 유혹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들이 한 모든 행위는
책임을 져야할 때가 반드시 찾아온다.
때 늦은 후회의 눈물을 훔치면서
세월과 함께 체득한 지혜는 상처투성이이다.
능력과 노력을 갖추지 못한 탐욕이 삶을 망친다.
능력을 갖추고 최선의 노력을 할 때만이
욕심은 자기 것이 될 수 있다.
세상을 만드는 것은 나의 생각이다.
그러므로 그 생각을 잘 다스려야 원만한 삶을 이룰 수 있다.
이 모든 환영을 만드는 것은 나의 마음(무의식)이다.
아는 만큼 모르는 것이 생긴다.
존 헨드릭스의 ‘디스커버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호기심’을 읽고
어둠이 깊어가는 숲속에는 명멸하는 반딧불이의 궤적이 아름답고 산책 나온 사슴벌레가 참나무 가지를 기어오르고 있어서 새삼 가을을 돌아보게 된다.
이번에 읽게 된 존 헨드릭스의 ‘디스커버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호기심’은 저자와의 나이가 6살 정도 차이는 나지만 비슷한 연배이고 약 30여 년 전 그러니까 1979년부터 1984년까지 외항선 기관사로 근무하면서 미국의 많은 항구들을 드나들면서 직접 보고 겪은 사건들에 대한 기술도 많아서 매우 현실감이 있었고 또한 저자의 어린 시절의 배경이 웨스트버지니아의 탄광촌인 산골이었던 것처럼, 탄광촌과 멀지 않은 산골이 고향이었던 나의 어린 시절의 추억들과 겹치는 부분도 많아서 특히 흥미롭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저자도 서문 13 페이지에 가능한 정직하게 기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읽어 가면서 정말로 정직하고 솔직한 삶을 사신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최대한 정직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냉철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나의 성공과 실패를 모두 들여다 봄으로써 이런 종류의 책에 흔히 빠져있는 통찰과 답들을 일부나마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매력적인 TV라는 매체를 왜 지식을 전달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없을까?’라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끈질기게 하나의 숙원사업으로 거의 20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몇 번의 파산의 위기에 몰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디스커버리 채널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너무도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기술하고 있어서 다양한 측면에서 배울 점과 감동적인 요소들이 많았다.
투자를 유치하고 주식회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이전에 벤처회사를 설립해서 투자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했을 때를 회상해 보기도 하고 지금도 모 기업에 약 10년째 투자하고 있는 자신의 투자 철학에 대하여 위로와 격려를 받기도 한다.
저자가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메이트원’이라는 지명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지도에서 켄터키 주와 경계를 이루는 터그포크 강은 찾아볼 수 있었다. 저자가 여섯 살이 되던 해 앨라배마의 헌츠빌로 이사하면서 저자는 로켓과 우주여행에 대하여 열광하게 되는데, 나의 초등학교 시절 아폴로 11호 이야기를 할 때면 ‘지구 위의 사람들이 우주로 떨어지면 안되니까 아마도 지구 밖에는 천막처럼 그런 것이 있을 것이고 그 천막 어딘가에 구멍이 있어서 로켓이 지구을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상상을 하였던 기억이 있다.
1958년 터스키기의 고등학교에서 흑인학생의 등록을 막았던 주지사에 대하여 기술한 내용을 읽으면서 앨라배마의 터스키기에서 흑인들을 대상으로 매독균을 접종하고 치료도 하지 않은 채 십 수 년 동안 매독의 진행을 관찰한 미국의 연구가 떠올라 고개를 젓게 만든다.
1970년 무렵 한국에도 초기의 흑백 TV는 마치 가구처럼 생겨서 브라운관 앞에 미닫이의 문이 있었다. 1973년 중학교 3학년이 끝나갈 무렵, 집에도 흑백 TV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고교 입시를 앞두고 TV 시청의 유혹을 물리치기가 참으로 어려웠었다.
지금은 TV를 시청하지 않지만 3년 전쯤에 마지막으로 본 다큐멘터리가 이 책 306페이지에 소개된 ‘생명을 건 포획(Deadliest Catch)’이었다.
이 책은 한사람의 일생을 건 사업의 전말을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특히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구상하거나 기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익하고 구체적인 가르침이 풍부하다고 생각한다. 절대 겉치레의 나열이 아니라는 것을 읽어보면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시사하고 있는 또 하나의 교훈은 끝없는 지적 호기심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결국 개인과 인류의 발전과 삶의 풍요로움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7월, 10여 일 간 남부 아프리카를 여행한 적이 있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이 너무도 가슴 아팠지만, 나는 현지의 가이드에게 30년 전에 한국도 이러했다고 위로를 하면서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고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저자가 기획하고 있는 전 세계인의 교육을 위한 GET계획이 뜻하는 바대로 커다란 결실이 있기를 빈다. 결국 모든 불행의 원인은 어리석음 때문이며 그러한 어리석음은 무지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고 자신과 인류의 발전을 추구하는 저자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게 된다.
감사합니다.
2014년 9월 12일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이 대 희 드림
변명하거나 핑계를 대지 맙시다.
변화의 시대에는 끊임없이 배우는 자만이 적응할 수 있으며
결국 오래 참고 노력하는 자가 최후의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하루 한 시간 걷도록 하세요.
10년은 더 젊은 분들이 고도 근시로 고생하는 것을 보거나
고혈압 뇌경색이나 당뇨를 앓은 것을 보면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건강을 챙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이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