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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스쳐가는 서늘한 기운 속에

 

피부를 스쳐가는 서늘한 기운 속에

가을이 느껴집니다.

 

언제나 지금쯤이면

초등학교 시절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로 시작되는

국어 교과서의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너무도 모든 것이 풍요해졌으나

지금은 그때에 비하여 너무도 바빠졌고

또한 불만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눈으로 보는 것이 너무 많아서

병이 생긴 것이 아닐까요?

 

15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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