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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의미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의미

 

일지 이승헌 선생님의 ‘자연 치유의 비밀, 솔라바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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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사는 즐거움 중 하나는 거실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것이며, 저녁의 산책길에는 해질녘의 석양으로 물든 숲속을 거닐며 하루를 되돌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뒷산에는 벚꽃이 지고 간간히 진달래가 남아 있으며 나무들 마다 연두색 신록들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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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게 된 일지 선생님의 ‘자연 치유의 비밀, 솔라바디’를 읽으면서, 1장 ‘자연치유력을 회복하라’의 내용들이 지난 3월 28일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대학 산업경제학과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하였던 ‘인체 활성의 긴장과 이완의 균형과 노화’라는 제목의 특강 내용과 너무도 유사해서 ‘희한한 우연도 있구나’속으로 되뇌면서 혼자 의아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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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케이프타운과 짐바브웨, 잠비아, 보츠와나를 여행하면서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에서 사파리를 한 적이 있었다. 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자율신경계 약리학’을 강의 하면 반드시 나오는 용어 중에 ‘투쟁도피 반응’이 있다. 그때 등장하는 것이 아프리카산 영양의 일종인 ‘임팔라(impal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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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비가 와서 배가 고픈 치타(cheetah)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임팔라 한 마리를 포획해서 막 즐거운 식사를 하려는 찰라 저쪽에서 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와서 임팔라를 노리고 있다. 이때 치타의 기분이 어떻겠는가? 저놈과 싸울까? 아니면 아깝지만 임팔라를 두고 도망을 가야 할까? 이러한 극도의 갈등상태가 바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 스트레스 상태이며 이때 혈압과 혈류가 증가하며 호흡도 거칠어지고 혈중의 혈당도 매우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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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위기상황에 대한 민첩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필요로 하는 상태이며 동물들은 이러한 상황이 대체로 3분을 넘기지 않는데 비하여 사람들은 이러한 긴장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어서 혈관의 내피세포를 벗겨 내거나 손상시켜서 국소적인 염증현상이나 혈전이 생겨서 혈관의 내경이 좁아지고 심해지면 혈관의 색전을 초래하녀서 기관이나 조직의 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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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식적으로 이러한 만성적인 긴장을 이완시키는, 즉 상대적으로 신체의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삶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한 조직과 기관, 세포 그리고 혈관의 손상이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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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 선생님은 이러한 이완법으로서 호흡과 체온과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내 몸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고 내 감정은 내가 아니라 내 것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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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경계의 의도적인 이완은 자연치유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는데 그 방법으로서 자신의 호흡과 체온을 느끼고 관찰하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마음이 스스로를 관찰하는 중에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생각과 감정의 고리가 끊어지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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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와 동시에 “마음 자체가 관찰 대상이 되면서 생각과 감정이 고요해지고, 스트레스 반응모드가 꺼지고 힐링 모드가 켜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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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제 2장 ‘솔라바디 메소드’에서 자연치유력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서 솔라에너지 회로 명상을 소개하고 있는데 기본 회로 명상으로서 ‘손으로 내려오는 회로’와 ‘정수리에서 척수로 내려오는 회로’그리고 ‘제 3의 눈으로 다가오는 회로’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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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단계별 ‘솔라에너지 12회로 명상’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에는 ‘순회전 회로’ ‘역회전 회로’, ‘순측방 회전 회로’, ‘역측방 회전 회로’, ‘제트 회로’, ‘쌍제트 회로’, ‘와이 회로’, ‘순원형 회전 회로’, ‘역원형 회전 회로’, ‘순압박 포위 회로’, ‘역압박 포위 회로’, 그리고‘생명전자 태양 회로’의 열두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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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솔라바디 운동법으로서 ‘접시돌리기’, ‘발끝치기’, ‘뇌파진동’의 방법이 있다. 이러한 솔라바디 메소드는 실제로 수행을 해서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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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솔라바디로 살아가기’에서는 ‘가능하면 일출이나 일몰을 자주 보라. 따뜻한 햇살 아래서 자주 걷고 명상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라.’고 일깨우면서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위와 세상을 밝히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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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게는 누구에게나 태양과 같은 밝은 마음이 있으며 그러한 우리들의 내부에 존재하는 무한한 에너지의 근원과 밝은 마음을 찾았을 때 우리들은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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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건강을 위한 책이기 보다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길로 나아가는 방법들을 매우 체계적이고 소상하게 밝히고 있어서 자유와 행복을 체험하고 내면화하기 위한 수행의 길잡이로서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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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5일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이 대 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