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게 된 강정호, 메이저리그 소식 7/6

강정호

지난 30경기에서 2할 2푼 8리(92타수 21안타)였던 타율이 최근 15경기에서는 1할 6푼 7리(42타수 7안타)로 뚝 떨어졌다. 그리고 7경기로 줄이면 1할 3푼 3리(15타수 2안타)에 불과하다. 홈런포도 8경기째 무소식이다. 부상 후 복귀전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치던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일까?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은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 컵스와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왔다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성과 만난 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현지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지역에 있는 호텔에 한 여성을 불러 술을 먹인 다음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3세로만 알려진 이 여성은 ‘범블’이라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강정호가 호텔로 불러  술을 권했고, 이후 15분에서 20분 정도 정신을 잃은 사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갈 때까지 완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으며 그로부터 이틀 뒤 병원을 찾아 성폭행 증거 검사를 받아 지난달 말 신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여성과 호텔에서 술을 나눠 마신 후 성관계를 가진 것은 확실해 보이나 성폭행인지는 수사로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어쨌든 그 사건 이후로 강정호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 전에서도 이틀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가 5일 경기에서 9회말 대수비로, 6일 경기에서 9회초 대타로 나왔을 뿐이다.

피츠버그가 5:2로 앞서던 9회초 네 번째 투수 토니 왓슨 대신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의 세 번째 투수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다. 0:2로 뒤지고 있던 피츠버그는 5회 2점, 6회 3점을 뽑아내면서 5:2로 승리했다. 전세를 뒤집지 못함에 따라 세인트루이스의 새로운 수호신 오승환은 등판하지 못 했다.

보스턴과 원정 경기를 치른 텍사스 추신수는 1회초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보스턴 선발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즌 7호포이자 시즌 4번째 리드오프 홈런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우전안타로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3:2로 앞서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쥬릭슨 프로파의 적시타와 로빈슨 치리노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던 김현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고른 후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볼티모어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 LA 다저스에게 4:1로 승리했다.

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그 어렵다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먹힌 타구가 3루 쪽으로 느리게 굴러가면서 휴스턴 3루수 발부에나가 처리하기 쉽지 않았다. 이대호는 카일 시거의 2루타 때 3루로 진루한 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유격수 땅볼 때 홈까지 밟았다. 하지만 시애틀은 4회말 휴스턴의 투런홈런 두 방을 맞고 2:5로 패했다.

선수별성적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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