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안에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

2015112302

“어린 아들이 어버이날 선물로 만들어 준 쿠폰북에는 설거지하기, 세차하기, 안마하기 등등이 만기일 표시와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아내와 깔깔거리며 쿠폰북을 넘겼는데, 마지막 장에는 ‘LOVE'(사랑합니다)와 함께 ‘만기가 없다’는 표시가 있었죠. 감동한 아내가 울더군요. 그때 어린 아들에게 배웠습니다. 디자인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듯이 디자인을 한다고 했다. 그가 디자인한 MP3는 딸을 생각하면서 만든 것이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거울 달린 여성 전용 MP3 ‘바비’. 김 대표는 자동차를 설계할 때도, 휴대전화를 설계할 때도 늘 소비자들을 생각한다. “사용자가 내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 디자인을 하는 거죠.” 이는 그의 오랜 디자인 철학이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듯 디자인” 中에서(chosun.com)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의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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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내 마음을 풍성하게 해줍니다. 숲속에서 맞이하는 밤처럼, 봄날의 포근한 들녁처럼, 빗속을 거니는 산책처럼, 사막에서 불어오는 폭풍우처럼, 고요히 잠든 파란 바다처럼, 당신은 내 마음을 풍성하게 해주지요.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세요. 내 모든 인생을 당신께 바치게 해주세요. 당신의 웃음 속에 푹 빠지고, 당신 품 안에서 이 세상을 마무리 할 것입니다. 당신 곁에 누울 수 있게 해 주세요. 언제나 당신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다시 나를 사랑해 주세요.”

‘Sunshine On My Shoulders’와 ‘Take me home, country roads’로 유명한 ‘존덴버(John Denver)’의 ‘애니송(Anny’s Song)’이라는 노래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담겨있는 노래지요. 잔잔한 반주를 배경으로 들려주는 그의 사랑 노래는 듣는이로 하여금 사랑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의 노래처럼 잔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철학자 플라톤은 ‘사랑하는 동안에는 누가나 시인이 된다’고 말했다지요. 애니송도 존덴버가 그의 아내 애니를 위해 만든 노래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천사가 될 수는 없겠지만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 만한 정성으로 사람을 대하고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면 우리 사는 세상은 점점 더 좋아질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당신 뿐 아니라
당신과 함께 있을 때의 나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당신을 만들어가는 것 뿐 아니라
당신이 만들어 가는 나의 모습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 로이 크롯츠 –

– from Journeyman

1 Comment

  1. 박종진

    2015년 11월 27일 at 6:34 오후

    부단한 노력으로 평생을 산듯 합니다만
    사랑은 커녕 이루어진것도 망가 뜨리는 모지리인데
    시인들이 베푸는 사랑 만큼 나도 베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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