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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김유정역 관광안내소 실레마을 낭만누리 - Journeyman이 바라본 세상
김유정역 관광안내소 실레마을 낭만누리

낭만누리

경춘선 김유정역에서 내려 김유정 문학촌을 향해 걷다 보면 오른 편으로 제법 그럴듯한 건물을 볼 수 있다. 규모가 제법 큰 탓에 이 마을의 대표 시설로 보일 정도다. 실레마을의 자랑인 소설가 김유정의 고장이고 보면 아마도 김유정 문학관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곳은 김유정 문학관이 아니라 관광안내소인 낭만누리이다. 그런 오해를 자주 받다 보니 입구에 문학촌은 더 올라가야 나온다고 안내하고 있을 정도다.

낭만누리라는 이름은 제법 그럴듯하다. 경춘선 ‘청춘열차’를 타고 와서 ‘낭만누리’에 들른다고 하면 뭔가 대단한 여행을 다녀온 듯하지 않은가. 아무튼, 낭만누리로 들어서면 오른 편에는 전시공간이 있고 앞쪽으로는 사무실이 있으며 왼편으로는 관광안내소가 있다. 오른편 전시공간에는 춘천시에서 공모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사진에 카메라를 들이대니 이 또한 작품이 된다.

전시장 끝에는 이색적인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나무에 걸린 종들이었다. 사기로 제작된 종에는 일일이 이름과 사연들이 적혀있었고 작가가 친히 메시지를 남겨 놓고 있었다. 아마도 사연을 접수해 일일이 제작한 작품인 듯 보였다. 사연도 다양했고 그에 따라 남겨진 작가의 코멘트도 다양했다. 대단한 정성이 아닐 수 없다. 전시에 시한이 있는 사진전과 달리 이 작품은 계속 남겨도 되지 않을까 싶다.

왼편의 관광안내소에서는 춘천의 상징인 다양한 모습의 호랑이를 구입할 수 있고 실레마을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지도도 확인할 수 있다. 실레마을 둘레길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길 안내도가 비치되어 있으므로 이야기길을 돌아보려면 하나 챙기는 게 좋겠다. 또한, 화장실이 있으므로 볼 일이 있으면 미리 보도록 하고 뒤편에 넓은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으므로 경춘선이 아니라 자가용을 이끌고 왔다면 이곳에 주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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