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아름답다는 통영 달아공원

달아공원

달이 아름다운 곳 달아공원. 원래는 이곳의 지형이 코끼리의 어금니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지만 그보다는 달이 아름다운 곳이라는 해석이 더 그럴듯해 보인다. 그 이름처럼 달이 뜨기 전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넘이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장관이라고 한다. 통영에 갔다면 한 번은 꼭 들러야 하는 이유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여행 1001’에도 포함된 이유라 하겠다.

달아공원은 미륵도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행정 주소로는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 114다. 공원이라는 명칭이 붙어있고 제법 그럴듯하게 꾸며놓기는 했지만, 언덕 위에 있고 입구 및 주차장이 협소하므로 들러보지 못하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수산과학관이나 ES리조트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으므로 이곳으로 가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공원으로 들어서면 오른 편으로 관해정(觀海亭)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운치 있게 바다를 바라볼 수도 있는데 아쉽게도 보수공사 중이어서 들어갈 수는 없었다. 대신 바다로 향해 서면 왼쪽부터 대매물도, 비진도, 학림도, 오곡도, 소지도, 송도, 국도, 연대도, 저도, 연화도와 같은 수많은 섬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냥 섬이 아니라 보물섬이라고 불러야 할 만큼 아름다운 전경들이 펼쳐져 있었다.

낙조와 노을이 유명한 곳인 만큼 이를 편안하게 감상하려면 서두르는 게 좋다. 조금이라도 늦게 되면 주차장은 이미 만차일 테고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자리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럴 때는 수산과학관이나 ES리조트로 핸들을 돌려봄 직하다. 운치야 달아공원만큼은 아니더래도 낙조와 노을을 감상하기에는 지장이 없다. 달아공원 입장료는 무료이고 항상 개방되어 있다.

4 Comments

  1. 바위

    2016년 11월 7일 at 10:28 오후

    십수 년 전 찾았던 기억이 납니다.
    통영시에서 다리 건너 섬이었는데, 제가 본 가장 아름다운 바다풍경이었지요.
    그날 산양섬 일주를 했었지요.
    아름다운 시진과 자상한 글 잘 읽었습니다.

    • journeyman

      2016년 11월 8일 at 2:44 오후

      한려수도 해상공원은 말로마 들었었는데 직접 가보니 정말 장관이더군요.
      그곳에 머물러 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2. 김 수남

    2016년 11월 16일 at 6:44 오전

    네,달아 공원! 정말 이름도 정답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네요.덕분에 사이좋게 모여 있는 보물섬이라 불러도 족할 예쁜 섬들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죽기 전에 가 봐야할 국내 여행 1001곳이 있다니 정말 기회 될 때 다 둘러 보고 싶습니다.우리나라 곳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음이 새삼 감동입니다.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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