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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부엌 오사카 맛여행-오므라이스, 카레라이스

‘일본의 부엌’이란 별명에 걸맞게, 여러 요리가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경양식의 대표메뉴 오므라이스의 고향도 오사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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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있는 오래된 식당 ‘홋쿄쿠세이’의 치킨 오므라이스.

ㅁ자 정원이 있는 오래된 전통 일본집 다다미 바닥에 책상다리 하고

앉아서 오므라이스를 먹는 맛이 특별합니다.

오사카에서도 홋쿄쿠세이(北極星)라고 해야 더 정확하겠다. 신사이바이에 있는 노포(老圃)다. 84년 전, 그러니까 1925년쯤이다. 속이 좋지 않아 부드러운 오믈렛을 반찬 삼아 밥을 먹는 단골이 있었다. 주인은 손님이 안쓰러웠다.‘뭔가 맛있는 걸 대접할 수 없을까’고민했다. 밥을 케첩에 볶아 부드러운 반숙 오믈렛으로 감싸 손님에게 냈다. 손님은 너무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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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쿄쿠세이 앞모습. 오래된 가옥이지만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거리에 있어서 이렇게

대조적인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단골 손님뿐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좋아했고, 곧 오사카는 물론 일본 전역으로 퍼졌다. 10여 가지 오므라이스 중 가장 기본인 ‘치킨 오므라이스(690엔)’가 가장 인기. 1922년 창업 당시 전통 일본식 건물 그대로다. 다다미 방에 책상다리하고 앉아 오므라이스 먹는 맛이 특별하다. 영어메뉴도 있다. 연중무휴, 주소 中央区西心齋橋2-7-27, 전화 06-6211-7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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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켄 명물카레. 카레에 비벼 나오는 밥이 식기 전 달걀에 비벼 먹습니다.

지유켄(自由軒)은 ‘명물 카레(名物カレ·650엔)’로 유명하다. 카레로 버무린 밥 한가운데 날달걀을 얹어 낸다. 카레밥이 식기 전 달걀을 쓱쓱 비벼 먹는다. 의외로 비리지 않다. 날카로운 카레 매운맛을 달걀이 부드럽게 감싸 안는 느낌. 이 식당도 처음엔 다른 곳처럼 밥에 카레를 부어 팔았다. 보온밥솥이 없던 시절이라 밥이 차가웠다. 주인은 ‘어떻게 해야 따뜻한 밥을 손님에게 드릴까’ 고민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밥을 카레에 비벼 데웠다. 여기에 당시로는 값비싼 달걀을 얹어 만족도를 높였다. 오다 사쿠노스케의 소설 ‘부부단팥죽’에도 등장할 만큼 유명한 음식이고 식당이다. 1910년 오픈 당시 분위기를 고스란히 유지했다. 월요일 휴무, 주소 中央区難波3-1-34, 전화 06-6631-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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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켄 가게 안 풍경. 창업 당시 모습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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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켄 외부. 위가 막힌 아케이드형 상가 거리에 있습니다.

/그렇게 흔한 오므라이스를 처음 만든 식당이라니, 기분이 희한하더군요. 지유켄 명물카레는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음식이었고요. 주말매거진에 쓴 오사카 맛여행 기사 중 일부입니다. 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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