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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을 넣은 카르보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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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걀노른자와 그라나파다노치즈 가루를 잘 섞는다. 생크림을 더해 다시 잘 섞는다.
2. 베이컨을 1cm 길이로 채썬다.
프라이팬을 달궈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르고 베이컨을 노릇노릇 바삭하게 볶아 키친타월에 옮겨 기름을 뺀다.
3. 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불에 올린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넉넉히 넣는다.
물이 팔팔 끓으면 스파게티니 파스타를 넣고 약 9분 삶는다.
4. 스파게티니 삶은 물 1 1/2국자 정도를 1의 소스를 더해 잘 섞는다.
2의 프라이팬에 붓고 아주 약한 불에서 3~4분 잘 저어가며 약간 걸쭉해지도록 끓인다.
5. 스파게티니를 삶은 지 8분 40초쯤 됐을 때 불을 끈다. 스파게티니를 건져 바로 프라이팬에 더한다.
2분 정도 약한 불에서 버무린다. 후추와 파슬리를 뿌려 접시에 담는다. 치즈 가루와 파슬리로 장식해 낸다.
▲ 그라나파다노치즈를 구하기 어려우면 파르미지아노(파마잔)치즈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 정통 카르보나라를 만들고 싶다면 생크림을 넣지 마세요. 달걀노른자와 베이컨만 넣으면 비릴 것 같아 겁난다고요? 의외로 비리지 않아요. 그리고 아주 고소해요. ▲ 베이컨은 너무 얇은 것보다 도톰하고 지방도 넉넉해야 맛있어요.
▲ 스파게티니는 스파게티보다 더 얇은 파스타입니다. 안선희 선생님은 “스파게티보다 소스가 더 잘 배는데다, 삶는 시간이 짧다”면서 “이탈리아식당에서 스파게티라고 내놓으면서 스파게티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파스타 삶은 물에는 올리브오일 따위 기름을 절대 두르지 마세요. 안 선생님은 “파스타 표면에 기름막이 생겨서 물이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제대로 삶아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너무 많이 젓지도 마세요. 전분이 너무 많이 빠져서 알 덴테(al dente)로 삶아지지 않는답니다. ▲ 파스타를 삶을 때 염도는 ‘바닷물’ 농도입니다. 물 1리터에 소금 1큰술 정도지요. 맛보면 찝찔한 정도지요. ▲ 안 선생님은 “카르보나라는 절대 미리 간 하지 말고, 맨 마지막에 간 하라”고 신신당부합니다. 치즈, 베이컨, 소금물에 삶은 파스타까지 염도가 충분하기 때문에 자칫 너무 짜게 될 수 있으니까요. ▲ 소스가 약간 묽다 싶을 때 접시에 담으세요. 안 선생님은 “크림소스는 어느 순간 갑자기 농도가 확 잡힌다”면서 “약간 묽을 때 접시에 담아 내야 먹을 때 딱 알맞은 농도가 된다”고 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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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움말=라퀴진 안선희 강사 www.lacuisine.co.kr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 heopho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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