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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영양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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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맵쌀과 찹쌀을 물에 깨끗이 씻고 30분 불린 뒤 물기를 제거한다.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자른다. 새우살은 연한 소금물에 흔들어 씻고 물기를 제거한다.
2. 마른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30분쯤 불려 기둥을 떼내고 물기를 짜내고 얇게 썬다.
죽순은 빗살 사이에 낀 석회질(흰 가루)를 제거한 뒤 절반은 빗살 무늬를 살려 얇게 썰고, 절반은 잘게 다진다.
3. 유부를 뜨거운 물에 데쳐 기름기를 제거한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유부를 앞뒤로 살짝 데친다.
4. 불린 맵쌀과 찹쌀, 오징어, 새우살, 표고버섯, 죽순, 유부를 잘 섞는다.
5. 다시마물과 간장, 맛술, 청주를 붓고 뚜껑을 덮는다.
센불에서 밥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3분쯤 익힌다. 중불로 줄이고 7~8분 끓인다.
밥물이 없어지면서 ‘타닥타닥’ 소리가 날 때 밥알을 먹어보고 익었으면 밥주걱으로 전체적으로 고루 섞고
약불에서 2~3분 뜸들인다.
6. 그릇에 해물영양밥을 담고 무순이나 참나물을 올려 낸다.
▲ 밥솥에 밥 지을 때는 불리지 않은 쌀을 넣어도 상관 없지만, 냄비에 지을 때는 밥을 꼭 불리세요. 그래야 맛있어요. 물론 밥솥에 지을 때도 불린 쌀로 해야 더 맛있기는 하죠.
▲ 냄비밥은 쌀과 물의 양을 정확히 맞춰야 맛있게 지을 수 있어요. 불린 쌀 기준 쌀과 물의 비율이 1대1.2로 맞춰주세요. 하지만 이번처럼 영양밥을 지을 때는 1대1로 맞추세요. 해산물, 버섯 등 다른 재료에서 수분이 빠져나오기 때문입니다. ▲ 차진 밥을 좋아하세요? 맵쌀과 찹쌀의 비율을 바꿔보세요. 전체적인 밥의 양은 유지하되 맵쌀과 찹쌀의 비율은 본인 입맛대로 조절해도 됩니다.
▲ 유부를 뜨거운 물에 데치는 건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시다시피 유부가 튀긴 두부잖아요. 튀긴 기름이 오래되면 몸에 그리 좋지 않아서 제거하는 거래요. ▲ 다시마물을 만들기 귀찮으면 맹물을 써도 괜찮아요. 하지만 다시마물로 지은 밥이 훨씬 더 맛있어요. 다시마 1장을 찬물에 1시간 넣어두기만 하면 다시마물이 되니까 그렇게 만들기 어렵진 않아요. ▲ ‘맛술과 미림 둘 다 술인데 왜 같이 넣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그게 늘 궁금해서 황초롱 선생님에게 물어봤어요. 황 선생님은 “맛술과 미림의 성분과 역할이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맛술은 알코올만 들었어요. 생선 등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죠. 미림은 알코올 뿐 아니라 당분 등 여러 맛 성분이 녹아있어요. 요리 맛을 더 좋게 하고, 윤기를 더해준답니다.” ▲ 밥이 다 됐을 때 ‘타닥타닥’ 소리가 납니다. 이때 고루 섞어주고 뜸 들이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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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움말=라퀴진황초롱 강사 www.lacuisine.co.kr
사진=조선영상미디어 김승완 기자 wanfoto@chosun.com
새우 토마토 가스파초 |
안명숙
2009년 8월 19일 at 11:12 오전
해물영양밥! 와우!!! 정말 맛있겠네요.
저두 오늘 꼭 한 번 해 먹어야겠어요. 여러가지 반찬이 필요없이 김치하나만으로도
가족들 한끼식사 딱이겠어요.
감사합니다.
구름에
2009년 8월 19일 at 11:27 오전
꼭 만들어보세요. 진짜 쉽더라구요. 저도 주말에 집에서 다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