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힘? 강원도의 맛!-평창 옛날메밀국수

IL3S4104以����.jpg

평창 옛날메밀국수. /김승완 기자

자기의 능력과 눈치에 따라 맛있는 막국수를 먹을 수도, 형편없는 막국수를 먹을 수도 있는 막국수집이다.

메밀국수 1인분을 주문하면 먼저 열무김치와 김가루, 간장양념장, 갓김치, 무김치, 배추김치, 달걀 노른자 지단, 주전자 가득 담긴 육수가 나온다. 상에는 들기름과 설탕가루, 간장, 식초가 이미 놓여 있다. 잠시 기다리면 빈 냉면 사발과 동그랗게 말린 막국수 세 덩어리가 채반에 담겨 나온다. 사발에 육수와 각종 양념을 입맛대로 섞고 국수를 말아서 먹는다. 국수는 훌륭하다. 껍질까지 모두 갈아 넣은 메밀 100%다. 전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쫄깃한 맛이 없고 뚝뚝 끊기는 면을 씹고 있으면 짙은 메밀향이 콧속에 꽉 찬다. 보들보들한 국수를 좋아한다면 메밀 껍질이 깔깔해서 유쾌하지 않을 수도 있다. 1인분(3사리) 6000원, 반공이(10사리) 1만8000원, 한공이 3만5000원(20사리). ‘공이’는 냉면 뽑는 국수틀에 메밀반죽을 넣는 부분. 여기 메밀 반죽으로 넣고 누르면 면발이 아래로 후드득 떨어진다.

▨옛날메밀국수 강원도 평창 용평면 속사1리 555-1 (033)332-1948

/7월23일자 주말매거진 강원도 별미여행 기사 중 하나입니다. 구름에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