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주로 다시마 표면을 살짝 닦아 20분쯤 찬물에 넣어둔다. 다시마를 건져낸다.
다시마물을 3분쯤 파르륵 끓어오를 정도로만 가열한다. 냉장고에 차갑게 둔다.
2. 모든 양념장 재료를 잘 섞는다.
3. 오이 표면 오이눈을 제거하고 얇게 돌려깍기한 다음 채썬다. 당근과 배, 양상추를 오이와 같은 크기로 채썬다.
4. 오징어 몸통 끄트머리에 껍질이 완전히 잘라지지 않도록 칼집을 살짝 넣고 키친타월로 단단히 잡고 잡아당겨
껍질을 벗긴다. 3의 채소와 같은 크기로 채썬다.
5. 다시마물에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가며 입맛에 맞춘다.
6. 그릇에 3의 채소를 담고 4의 오징어를 얹은 다음 5의 양념장과 다시마 섞은 물을 끼얹는다.
무순을 얹고 참깨와 참기름을 뿌려 낸다.
▲ 다시마 표면의 흰 가루에는 맛있는 성분이 잔뜩 들었어요. 그러니까 젖은 또는 마른 행주로 먼지 등 이물질만 털어낸다는 기분으로 살짝 닦으세요. 다시마 군데군데 칼집을 내면 더 잘 우러납니다.
▲ 양념장은 하루쯤 미리 만들어 두세요. 고춧가루가 충분히 불면서 훨씬 더 맛있어집니다. ▲ 참치액젓은 횟집 물회 감칠맛의 숨은 주인공이랍니다. 없으면 넣지 않아도 괜찮아요.
▲ 오징어는 횟감용이 가장 좋고, 그 다음은 생오징어 혹은 물오징어라고 부르는 오징어가 좋다네요. 냉동 오징어는 식감이 떨어지니 가능한 사용하지 마세요. ▲ 물회가 익숙하지 않아 먹기 버거우세요? 오징어를 살짝 데쳐보세요. 거부감이 훨씬 덜할 거예요. ▲ ‘ 양념장을 다시마물에 한꺼번에 모두 섞지 마세요. 너무 매울 수도 있으니까요. ▲ 냉장고에 양상추는 없고 양배추만 있다구요? 양배추를 넣어도 상관 없어요. 양상추, 쪽파, 양파 등 냉장고에 있는 채소는 어떤 것이건 넣어도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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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움말=라퀴진정주희 강사 www.lacuisine.co.kr
사진=조선영상미디어 김승완 기자 wanfoto@chosun.com
오이 깨두유 냉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