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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열매를 넣은 무 피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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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에 굵은소금을 뿌리고 물을 무가 잠길 만큼 붓는다. 소금이 녹도록 무를 살짝 뒤척인 뒤 40분쯤 절인다.
2. 월계수잎, 지피, 통후추, 물, 사과식초, 설탕, 소금 등 나머지 재료를 섞어 불에 올린다.
바르륵 끓으면서 설탕이 다 녹으면 불을 끈다.
3. 절인 무를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2의 피클 절임액을 붓는다.
실온에서 완전히 식힌 다음 밀봉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 안선희 선생님은 “이번에는 무가 작아 40분 절였지만, 큰 무를 통째로 사용할 경우 2시간쯤 절여야 한다”고 알려줬습니다. 또 “무 크기에 따라서 절이는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럼 다 절여졌는지 어떻게 알까요? 안 선생님이 팁을 하나 주셨어요. “소금물에 절여둔 무를 만져보세요. 말랑말랑 부드러우면 잘 절여진 거예요.”
▲ 안 선생님은 “피클을 만들 때 대개 양조식초를 사용하는데, 화학적 냄새가 강해 좋지 않다”면서 “사과, 레몬 등 과일식초가 훨씬 상큼하다”고 귀띔했습니다. ▲ 피클은 냉장고에서 2~3달 보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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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움말=라퀴진안선희 강사 www.lacuisine.co.kr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 ho@chosun.com
된장소스 항정살 구이 |
카레
2009년 10월 14일 at 12:23 오후
씨앗으로 기름을 짜는 산초와 씨앗을 버리고 껍질만 갈아서 쓰는 초피(지방에 따라 제피, 젠피, 지피 등등이름이 다르죠)는 엄연히 다른 식물입니다. 아마도 제피가루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산초는 기름을 짜는 외에도 열매가 푸른 여름철에 열매와 잎을 장아찌로도 만들어 먹는데
향이 독특해서 사찰음식의 별미로 알려져 있구요.
경상도나 전라도에선 거의 제피가루를 사용합니다.
중부지방에선 산초기름으로 두부를 부쳐먹기도 합니다. 가루를 내지는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