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태 대가리를 가위로 잘라낸다.
2. 황태 몸통에 물을 부어 촉촉하게 불린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껍데기 쪽에 칼끝으로 작은 칼집을 고루 넣는다.
3. 양파즙과 간장을 참기름을 잘 섞어 황태에 고루 뿌린다.
4.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는다. 황태에 앞뒤로 고루 바른다.
찹쌀가루를 황태 앞뒤로 고루 뿌린 뒤 손가락 끝으로 꼭꼭 누른다.
5. 프라이팬을 달궈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중간불에서 황태 살쪽부터 먼저 굽고 뒤집어 앞뒤로 노릇하게, 양념장 속 다진 마늘이 다 익을 때까지 굽는다.
견과류 멸치볶음 ▲ 잘라낸 황태 대가리를 물에 10분쯤 끓여 육수를 만드세요. 이 육수에 황태를 불리면 더 맛있답니다. 보관했다가 나중에 국 끓여도 좋지요. ▲ 식당에서 사먹는 황태구이는 쫄깃하니 씹는 맛이 좋은데, 집에서 만들면 왜 퍼석한지 몰라 궁금하지 않으셨어요? 식당 황태구이 비결이 바로 찹쌀가루라네요. 황초롱 선생님은 “방앗간에서 파는 찹쌀가루가 좋다”고 합니다. “방앗간에 가면 떡 만들려고 불려둔 찹쌀이 늘 있어요. 이걸 가루로 빻아 달라고 하면 빻아서 팔아요. 방앗간까지 가기가 좀 번거롭긴 하지만, 대형 마트나 수퍼마켓에서 파는 찹쌀가루보다 훨씬맛있답니다.” 찹쌀가루 대신 녹말가루(전분)를 써도 괜찮고요. 녹말가루 중에선 감자녹말을 최고로 쳐주죠. ▲ 황태구이는 양념하고 하루 재워뒀다가 구워 먹으면 더 맛있어요. 양념한 황태를 차곡차곡 쌓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 황태구이는 석쇠에 굽는 것이 가장 맛있답니다. 하지만 양념이 떨어져 치우기 번거롭죠. 오븐을 활용해도 좋아요. 오븐을 섭씨 180도로 예열한 다음 앞뒤로 노릇하게 구우세요. ▲ 황태를 살쪽부터 굽는 건, 그렇게 해야 황태가 오그라들지 않아 먹음직스럽기 때문입니다.
|
/요리·도움말=라퀴진황초롱 강사 www.lacuisine.co.kr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 ho@chosun.com
불고기 감자 조림 |
김혜선
2009년 11월 13일 at 11:57 오전
황태는 주로 엄마가해주는 밑반찬으로생각해서쉬울거라믿었는데요 ^^의외로잔손질이많이가는데요.~~ 레시피를알게되어 기쁜요리였어요 ,앞으로는 주어진 레시피대로 동영상보면서 직접만들어보려고노력할게요 ^^이렇게 맛있는 요리 일주일에 한번 꼭 늘기다려집니다 ㅋㅋ
김용희
2009년 11월 15일 at 9:09 오전
황태가 몸에 좋다고 해서 자주 먹어보려 노력함에도, 황태로는 국물내는 방법밖에 모르겠더라구요.. 쉽고 맛있기까지!! 앞으로 자주 해먹어야 겠어요~ 최고의 레시피!! 감사합니다~~
구름에
2009년 11월 16일 at 2:02 오후
김혜선님, 김용희님,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