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WP_Widget에서 호출한 생성자 함수는 4.3.0 버전부터 폐지예정입니다. 대신
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태국요리, 한국에서 쉽게 구하는 재료로 만드는 법 - 김성윤의 맛
태국요리, 한국에서 쉽게 구하는 재료로 만드는 법

13061410308V0C00_P.jpg

사진=이경호 기자

태국음식은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높은 외국음식 중 하나. 하지만 태국 식재료를 쉬 구하지 못해 쉬 시도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음식행사 ‘컬리너리 아트 @ JW’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 중인 방콕 JW메리어트 소속 타나톤 크랍수에이(33) 요리사는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본토의 맛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쏨땀’. 타나톤씨는 “한국의 당근을 맛보니 쏨땀의 주 재료인 그린파파야와 거의 같았다”면서 “그린파파야 대신 당근을 가늘게 채 썰어 사용하면 충분이 제맛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타나톤씨에게 태국 대표 요리 네 가지를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만드는 법을 배웠다. 타나톤씨는 “태국음식의 기본은 단맛·신맛·짠맛의 조화”라면서 “이 세 가지 맛을 각각 내주는 설탕·레몬즙(또는 라임즙)·피시소스(생선액젓)을 1:1:1로 넣고 매운맛은 입맛대로 조절하라”고 알려줬다. 요리 동영상▶http://travel.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6/19/2013061902086.html

쏨땀(Som Tam)

“쏨땀은 그린파파야로 만든 샐러드로, 태국사람들에겐 한국의 김치처럼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당근의 아삭한 식감과 달착지근한 맛이 그린파파야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매운 태국 고추 ‘프리끼누’는 청양고추로 대체하세요. 신맛을 내는 라임즙은 레몬즙이나 식초로 대체할 수 있어요. 피시소스(fish sauce)는 한국의 액젓과 비슷한 맛인데 덜 짜고, 조금 더 달아요. 한국 액젓을 넣으시려면 살짝 희석시키고 설탕을 약간 넣어주세요. 절구가 없으면 마늘과 고추, 땅콩을 칼로 다져서 버무려도 됩니다.”

13061410398V0C00_P.jpg

재료: 당근 2개, 마늘 1쪽, 청양고추 2개, 땅콩 1/4컵, 방울토마토 3개, 레몬즙 2스푼, 설탕 2스푼, 피쉬소스 2스푼

1. 당근을 가늘게 채 썬다.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자른다.
2. 절구에 마늘과 고추를 넣고 빻다가 땅콩을 더해 굵게 빻는다. 설탕과 레몬즙, 피시소스를 추가해 잘 섞는다.
3. 채 썰어놓은 당근을 절구에 넣고 살짝 빻듯 고루 버린다. 방울토마토를 넣고 고루 섞는다. 접시에 담아 낸다.

얌운센(Yam Woon Sen)

“태국식 차가운 누들 샐러드입니다. 새콤매콤해서 입맛을 돋우죠. 한국 당면을 맛보니 태국 것과 거의 같더라구요. 쌀국수로 대신해도 되고요. 태국의 <del>‘화이트젤리 버섯’은 느타리버섯과 비슷해요. 새우 대신 닭가슴살 등 취향에 맞는 재료를 넣어도 됩니다.”

13061410418V0C00_P.jpg

재료: 당면 80g, 느타리버섯 10g, 목이버섯 10g, 양파 15g, 쑥갓 15g, 실파 또는 쪽파 15g, 간장 40g, 레몬즙 40g, 당근 10g, 설탕 1큰술, 방울토마토 20g, 새우 10g, 다진 청ㆍ홍고추 약간씩


1. 당면을 물에 20분쯤 불린다. 실파를 약 5㎝ 길이로 자른다. 당근, 양파를 가늘게 채 썬다. 토마토를 가늘게 썬다. 쑥갓을 씻어 놓는다.
2. 새우를 살짝 데쳐 찬물에 넣었다 건져둔다.
3. 레몬즙과 간장, 설탕, 다진 청ㆍ홍고추를 섞는다. 1과 2의 재료를 모두 넣고 잘 버무린다.

갱카리가이(Gaeng Karee Gai)
“태국식 닭고기 커리입니다. 한국 수퍼마켓에서 파는 네모난 덩어리 커리가 태국 커리와 맛이 비슷하더라구요. 코코넛밀크가 없으면 생크림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커리의 맛과 향에 덮여서 큰 차이가 나지 않아요.”


13061410338V0C00_P.jpg\

재료: 닭가슴살 100g, 식용유 2큰술, 코코넛밀크(캔) 350ml, 커리 1큰술, 양파 15g, 감자 25g, 피시소스 1큰술, 설탕 1작은술

1. 닭가슴살과 양파, 감자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속이 깊은 프라이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커리를 넣고 2~3분 더 볶는다.
3. 프라이팬에 코코넛밀크와 닭가슴살과 감자를 더한다. 닭가슴살이 반쯤 익을 때까지 끓인다.
4. 피시소스와 설탕으로 간 한다. 오목한 그릇에 담아 낸다.

똠양꿍(Tom Yam Goong)
“태국을 대표하는 국물음식이자 ‘세계 3대 수프’ 중 하나로 꼽히는 똠양꿍이죠. 꿍은 태국말로 ‘새우’란 뜻인데, 새우 대신 닭고기를 넣기도 합니다. 똠얌꿍에 들어가는 ‘초고버섯’은 양송이버섯으로 대체해도 문제 없습니다. ‘갈랑가’는 생강보다 향긋하고, 매운 맛이 덜하지만 생강으로 대신해도 가능합니다. 대신 생강은 향이 강하니 조금 덜 넣으세요. 칠리 페이스트는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라 꼭 시중에서 파는 소스를 추천합니다. 그런데 시중에서 파는 칠리페이스트는 대체로 짠맛이 강하더라구요. 감안하셔서 간을 조절해 주세요. 레몬그라스는 똠양꿍에 레몬 향을 냅니다. 뿌리 쪽을 쓰세요. 라임잎(kaffir lime leaf) 은 레몬향과 신맛을 내지요. 레몬그라스나 라임잎 중 하나는 꼭 들어가야 똠양꿍 특유의 맛을 내니 어렵더라도 구해서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고수(coriander)는 태국에서도 취향에 따라서 넣지 않는 이들도 있으니 빼도 됩니다.”

13061410368V0C00_P.jpg

재료: 새우 200g, 닭육수 300㎖, 양송이 50g, 레몬그라스 15g, 생강 7g, 라임잎, 쪽파 10g씩, 방울토마토 15g, 청양고추 30g, 피시소스 1큰술, 레몬즙 1큰술, 설탕 1/2작은술, 칠리 페이스트 1작은술, 고수 3g


1.냄비에 닭육수를 끓인다. 레몬그라스와 생강, 라임잎, 쪽파, 방울토마토, 고추를 넣고 3분 정도 끓여 향을 우려낸다.
2.초고버섯와 칠리 페이스트, 피쉬소스, 레몬즙을 냄비에 더한다. 다시 끓으면 새우를 넣고 새우가 살짝 익을 정도로만 끓인다.
3. 그릇에 담고 고수를 얹어 낸다.

태국 식재료 어디서 살까
포린푸드마트(Foreign Food Mart)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37-8, (02)793-0082
유피통상(전화로만 주문 받음): (02)406-5774, 010-7118-3474
아시아마트(인터넷쇼핑몰): www.asia-mart.co.kr

/6월20일자 주말매거진에 쓴 기사입니다. 그린파파야와 당근의 맛과 씹을 때 질감이 매우 비슷해 놀랐네요. 구름에

댓글 남기기